2만∼5만원대의 중저가, 복합형 선물세트를 대폭 강화
경기침체 장기화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상대적으로 중저가인 가공식품 선물세트 인기가 예상되는 가운데, CJ제일제당은 올해 추석 지난해보다 물량을 10% 수준 늘린 총 190여 종, 720만 세트를 준비했다.
CJ건강연어세트, 건강한 선택 등 건강 콘셉트로 차별화 시킨 신규세트도 선보였다.
특히 민족 대명절인 한가위의 풍성함을 담아 2만∼5만원대의 중저가 선물세트와 국내 연어캔 열풍을 이끌고 있는 CJ알래스카연어로 구성된 세트를 대폭 확대했다.
명절 선물세트의 베스트셀러 스팸세트는 디자인을 전면 리뉴얼하며 한층 더 고급감을 살렸다. 지난해 추석 대비 물량도 10% 이상 늘렸고, 가격대도 2만원대에서 8만원대까지 폭넓게 구성했다.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3만원대의 중저가 세트를 주력제품으로 강화했다. 스팸으로만 구성된 스팸 8호(3만4800원 스팸클래식 200g*9)와 지난 명절 큰 인기를 끌었던 스팸과 연어캔을 복합 구성된 스팸연어 2호(4만6800원 스팸클래식 200g*6 + CJ알래스카연어 100g*6)가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2의 스팸으로 성장하고 있는 CJ알래스카연어 선물세트는 지난해 추석 총 23종에서 48종으로 대폭 확대했다. 매출 역시 170억원으로 역대 최고 목표를 세웠다. CJ알래스카연어 단독으로만 구성된 CJ건강연어8호(4만1800원 CJ알래스카연어 100g*12)와 프리미엄 세트 CJ건강연어 블루라벨(7만9800원 CJ알래스카연어 135g*12 + 안달루시아산 올리브유 500㎖*2)를 주력제품으로 선보였다.
또한 하이올레익 해바라기유와 100% 땅콩, 호두, 아몬드를 원료로 만든 견과유 등 건강 컨셉트의 프리미엄 식용유와 함께 담긴 CJ건강한 건강연어 S호·N호도 인기가 예상된다.
소비자들 선호도가 높은 제품만을 구성한 특선세트에도 큰 변화를 줬다. 기존 특선으로 통일됐던 디자인을 최고의 선택, 특별한 선택, 현명한 선택, 건강한 선택 등으로 세분화하며 고급화 및 차별화를 꾀했다.
소비자가 선호하는 스팸, 연어캔, 고급유 등을 기본으로 구성하고, 다시다 요리수, 백설 남해굴소스 등 받는 입장에서 쓰임새가 다양한 신제품들을 담은 실속형 복합세트로 새롭게 리뉴얼했다.
그 중에서도 CJ알래스카연어 비중을 확대하며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살렸다. 추천품목으로는 최고의선택 특호(5만9800원 스팸클래식 200g*8 + CJ알래스카연어 100g*2 + 백설 카놀라유 500㎖ + 백설 포도씨유 500㎖ + 백설 허브맛솔트 순한맛 55g + 백설 허브맛솔트 마늘맛 55g + 다시다요리수 300g)와 특별한선택 2호(3만4000원 스팸클래식 200g*4 + 백설 카놀라유 500㎖*2 + 백설 진한참기름80ml + 오천년의신비 명품천일염 140g + 백설 허브맛솔트 순한맛 55g + 백설 허브맛솔트 마늘맛 55g)를 꼽을 수 있다.
장승훈 CJ제일제당 시너지상품기획팀 팀장은 "합리적인 가격대에 실용적인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2만∼5만원대의 중저가와 복합형 선물세트를 대폭 강화했다"며 "올해는 특히 가격대에 변화를 주지 않으면서도 건강 콘셉트와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살린 프리미엄급 선물세트로 리뉴얼하여 큰 인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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