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과 분단의 상징인 도봉동 대전차방호시설에서 ‘광복70?분단70 시민공유 작은음악회’ 열어
도봉동 대전차방호시설은 도봉산역 생태텃밭 체험장과 창포원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6.25 전쟁 시 북한군이 탱크로 남침하던 길목을 저지하고자 만들어진 군사시설이었다.
민·관 협력으로 추진되는 이번 음악회는 대전차방호시설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팝페라, 국악, 클래식 공연, 포트락 파티로 이어갈 것이다. 파티시간에는 참여 주민들이 하나씩 준비해 온 음식을 함께 나눠 먹으며 아이디어도공유한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광복70·분단70의 의미 있는 음악회에 관심 있는 많은 분들이 참여해 도봉산을 바라보며 이른 가을의 향취를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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