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부경찰서는 8개월 된 딸을 버린 혐의(영아유기)로 박모(18·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1일 밝혔다.
조사 결과 박씨는 사실혼 관계인 남편 A(23)씨가 다른 여자와 연락한다며 다툰 뒤 홧김에 딸을 버린 것으로 드러났다.
박씨의 딸은 유기 직후 지하철 이용객에게 발견돼 경찰을 통해 A씨에게 인계됐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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