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공동주택 스마트 공지시스템 10개 단지 설치운영으로 전자민주주의 구현... 공동주택 관리앱의 선두주자인 ㈜이웃닷컴과 ㈜에이지스마트 2개 업체로 시범운영
우선 시범사업을 시작하기 위해 지난 20일 강남구청에서 지역 내 공동주택 입주자 대표회장 10명과 공동주택 관리앱 전문업체 두 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도입하는 스마트공지시스템은 아파트 단지에서 전자투표, 관리비 공개, 주민 간 대화를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전 주택에 보급될 경우 구 현안문제에 대한 스마트폰 정책투표를 통해 전자민주주의를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본다.
이번에 도입하는 스마트공지시스템 사업자는 공동주택 관리앱의 선두주자인 ㈜이웃닷컴과 ㈜에이지스마트 2개 업체로 시범운영 후 우수한 업체를 내년도 주 사업자로 선정한다.
이들 단지는 올 연말까지 시범으로 진행한 후 문제점을 개선해 내년부터 지역 내 270개 단지 12만여 가구가 참여하는 시스템으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구는 이번 스마트 공지시스템 시범사업으로 아파트 내 각종 투표에 별도의 비용을 들이지 않고 개인용 스마트폰으로 출마 후보자 확인과 전자투표를 할 수 있어 선거 비용도 줄어들고 참여율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정한호 주택과장은 “스마트공지시스템이 정착될 경우 아파트 입주민의 투표와 정보 접근이 쉬워 아파트 관리를 투명하게 운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주민 간 다양한 갈등이 존재하는 구의 정책을 주민 투표에 부쳐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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