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인상 여지 남겨
그는 29일(현지시간) 와이오밍 주 잭슨홀에서 연설을 통해 "물가상승률이 2%로 회복될 때까지 금리인상을 늦출 수는 없다"며 "통화정책이 실물경제에 영향을 주기까지는 시간차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물가상승률이 앞으로 오를 것이라고 낙관했다. 피셔 부의장은 "물가상승에 대한 기대가 안정되어 있음을 고려할 때, 물가가 앞으로 상승하면서 지금까지 물가 상승을 억제했던 요인들이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할 만하다"고 말했다. 지난 몇년간 핵심 물가가 상승했다는 뚜렷한 증거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이 역시 최근 유가가 낮아진 영향이 컸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강달러 역시 낮은 물가상승률 원인이라는 주장이다. 피셔 부의장은 "지난 한 해 동안 상승한 미국 달러화 가치가 물가를 낮게 유지하는 주요 요인"이라며 "강달러는 2017년까지 미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을 억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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