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가 난적 FC서울을 상대로 약 10년 만에 홈경기 승리를 따냈다.
제주는 29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8라운드 경기에서 서울에 2-1로 이겼다. 2006년 3월 25일 홈에서 서울에 0-3으로 패한 것을 시작으로 9년 5개월여 동안 이어진 서울전 홈경기 무승에서 벗어났다. 2008년 8월 27일 리그컵에서 1-2로 패한 뒤 스물세 경기에서 8무15패에 그쳤던 부진도 털어냈다.
울산 현대는 광주FC와의 원정경기에서 정동호와 김신욱의 연속골로 2-1로 이겨 일곱 경기만에 승리를 추가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안방에서 대전 시티즌을 2-1로 제압했고, 부산 아이파크와 전남 드래곤즈는 1-1로 비겼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