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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베이징 대기질 8일 연속 1급…"열병식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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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대기오염이 심각한 중국의 수도 베이징(北京)의 대기질이 PM 2.5(지름 2.5㎛ 이하의 초미세 먼지) 측정이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8일 연속 '1급' 수준을 유지했다고 법제만보(法制晩報)가 2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환경 당국을 인용, "지난 20일 대기질 개선 조치를 시행한 이후부터 베이징에 파란 하늘이 펼쳐지고 있다. PM 2.5 농도는 8일 연속 '1급 우수' 수준을 유지했다"고 전했다.
또 지난 20일부터 베이징 전 지역의 하루 평균 PM 2.5 농도는 18.7㎍/㎥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4%가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28일 오전 현재 베이징의 PM 2.5 농도는 13㎍/㎥ 로 최상위 수준이다. 중국언론과 중국 누리꾼들은 이런 날씨를 두고 '열병식 블루'라고 표현하고 있다.
  
중국은 시진핑(習近平) 체제의 최대 정치이벤트가 될 열병식 당일에 짙은 스모그가 나타나는 것을 막기 위해 '총력체제'에 돌입했다.

지난 20일부터 시내 전체에 대해 차량 2부제 시행에 돌입했고 시내 건축 현장에대한 공사를 중단토록 했다. 베이징 주변에 위치한 성(省)급 행정구역 6곳이 28일부터 내달 4일 자정까지 오염물 방출을 작년 동기 대비 30% 이상 감축해야한다. 석탄보일러, 제조업체 및 콘크리트 반죽업체 등 총 1만 2천255개사가 운행을 임시 중단한다고 중국언론들은 전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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