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30일 지난달 신설법인 수가 8936개로 전년동기보다 9.9% 늘어났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이어 2개월 연속 역대 최대치를 넘어섰다.
연령별로는 40대 3365개(37.7%), 50대 2400개(26.9%), 30대 1939개(21.7%) 순이었다. 모든 연령대에서 창업 사례가 증가한 가운데 50대의 신설법인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났다.
중기청 관계자는 "정부의 지속적인 창업지원 정책과 부동산 호경기가 반영된 건설업의 높은 창업 활동이 반영된 수치"라며 "이러한 추세가 이어질 경우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연간 9만개 이상 신설법인이라는 기록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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