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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5위 "이번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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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타이어클래식 첫날 4언더파, 랭 7언더파 선두

김효주, 5위 "이번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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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파운더스컵 챔프' 김효주(20)가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28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프래트빌 RTJ골프장(파72ㆍ6955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요코하마타이어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 1라운드에서 공동 5위(4언더파 68타)에 올랐다. 브리타니 랭(미국)이 선두(7언더파 65타), 시드니 마이클스와 티파니 조, 라이언 오툴(이상 미국) 등이 공동 2위(5언더파 67타)에서 추격전을 시작했다.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었다. 10번홀(파5)에서 출발해 17, 18번홀과 5, 6번홀 두 개의 연속버디가 돋보였다. 25개의 '짠물 퍼팅'을 동력으로 삼았다. 선두와는 3타 차, 시즌 2승째를 노릴 수 있는 충분한 자리다. 그린적중률 61%에 그친 아이언 샷의 정교함을 높이는 게 관건이다.

랭은 무려 275야드에 육박하는 장타를 앞세워 버디 9개(보기 2개)를 낚아 시즌 첫 승의 호기를 마련했다. 세계랭킹 3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반면 공동 19위(2언더파 70타)에 그쳤다. 한국은 '2승 챔프' 김세영(22ㆍ미래에셋)이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1개를 묶어 공동 10위(3언더파 69타)에 안착했다. '디펜딩챔프' 허미정(26)은 공동 78위(2오버파 74타)에서 가시밭길을 걷고 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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