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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컨테이너운임 출혈경쟁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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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한국과 중국이 출혈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컨테이너선의 운임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앞으로 공동대응해나가기로 했다.

해양수산부는 26~27일 중국 네이멍구에서 열린 제23차 한중 해운회담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컨테이너 운송 시장의 과다 경쟁으로 인한 저운임 문제는 선박 안전에 대한 투자 소홀로 이어질 수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또 컨테이너선 운임 시장 안정화를 위해 자국 법령에 규정된 운임공표제, 운임등록제의 실효성을 높이기로 했다.

아울러 양국은 컨테이너 운임 신고제도에 대한 관련 정책을 공유하고 한중항로부터 운임 시장이 안정화되도록 적극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이밖에 한중항로 노후 카페리선을 친환경(LNG) 카페리선으로 신조 대체를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선박건조 자금지원 등 정책 추진에 양국이 공동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제주~상해 간 카페리항로 개설에 대해서는 민간 협의체에서 가능성을 검토한 후 다음 회담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2010년 합의한 대산~용안 간 국제여객항로는 내년 해운회담에서 투입 선종변경 여부 등을 결정한다.

회담에 참가한 박경철 해운물류국장은 최근 한국내 메르스가 사실상 종식되었음을 설명하면서 중국인 크루즈 관광객이 한국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중국 정부에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중국 정부는 양국의 크루즈 산업 발전을 위하여 협력하고 공동 노력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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