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UV, 스포티지’에는 친환경 배출규제 ‘유로6’를 만족시킨R2.0 디젤엔진과 UⅡ1.7 디젤엔진이 적용됐다. R2.0디젤 엔진 모델(2WD AT, ISG)의 연비는 14.4Km/ℓ이다. UⅡ1.7 디젤엔진의 연비는 추후에 공개할 예정이다. 기존 ‘스포티지R’ 보다 전장은 40mm, 휠베이스는 30mm 길어졌다.
4세대 모델에는 일반 강판보다 가볍지만 강도는 2배 이상 높은 초고장력 강판의 적용 비율을 기존 18%에서 51%로 확대했다. 차체 구조 간 결합력을 강화시켜주는 구조용 접착제의 적용 범위도 크게 늘리는 등 차체 강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플랫폼 최적화를 통해 주행성능도 향상됐다. 전륜 서스펜션 구조를 최적화하고 후륜 서스펜션의 강성을 개선해 정교한 조타감과 주행성능을 구현했다. 후륜 브레이크 디스크 사이즈를 늘려 제동 신뢰성도 향상됐다.
차체 구조를 변경해 운전 중 발생할 수 있는 근본적 소음을 차단했으며, 혁신적 설계 구조와 흡차음재 확대 적용으로 동급 최고 수준의 정숙성을 확보했다.
이날 행사에서 현대·기아차 총괄PM담당 정락 부사장은 “스포티지는 기아차의 혁신과 진보를 상징하는 대표모델”이라면서 “특히 이번 ‘The SUV, 스포티지’는 안전성, 주행성능, NVH, 공간활용성 등 모든 면에서 진화의 정점에 선 모델로 기존 스포티지의 명성을 넘어서는 글로벌 톱 SUV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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