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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진, 남북 협상장서 '全軍 지휘경험' 꺼내며 北 압박

최종수정 2015.08.26 14:06 기사입력 2015.08.25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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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고위급회담 사진=통일부 제공

남북고위급회담 사진=통일부 제공


[아시아경제 김동선 기자]25일 새벽 남북 고위급 접촉이 극적으로 타결된 가운데 우리측은 북한의 지뢰도발에 대한 구체적인 증거와 자료를 제시하며 북측을 압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정부 당국자는 "우리측 회담 대표들은 이번 목함지뢰 사건의 경과에 대해 여러 증거자료를 다 제시하면서 사건이 왜 북측이 한 것인지를 정확하게 제기했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은 증거가 명백한 상황에서 이같은 사건이 재발할 경우에 대해 "전군을 지휘해 본 사람으로서"라는 말을 몇차례 꺼내며 북측을 압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뢰도발과 관련해 협상 초반 북측은 "잘 모르는 일"이라고 언급하며 "과거 사례를 얘기하기 보다는 앞으로 어떻게 잘 할 것인지를 논의하자"고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우리측은 북측 주장에 대해 "이번 사태의 직접적인 원인인 목함지뢰에 대해 명확히 얘기해야 다음 얘기가 진전될 수 있다"고 압박했다고 이 당국자는 전했다.

이에따라 우리측은 협상장에서 다친 병사들의 상태, 사진, 포격도발에 대한 궤적 추적 자료 등 증거자료를 협상 테이블에 놓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측 궤적 추적 기계가 얼마나 정밀한지도 설명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북한의 도발에 대한 증거자료를 북측 당국자에게 직접 보여준 것은 처음이다. 이 당국자는 "언론을 통해 증거들을 발표했었는데 사진을 북측 당국자에게 보여준 것은 처음"이라며 "이를 테이블에 놓고 설명했었다"고 말했다.




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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