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해성'은 LIG넥스원이 개발한 첨단 기술력이 집약된 대함 유도 무기다. 수상함에 탑재되어 적함의 공격권 밖에서 공격하는 대함 유도무기로 세계의 유사 무기체계 중 가장 최신 제품이다. 방위산업 선진국의 경쟁제품 대비 가격이 저렴한 반면 비교 우위의 성능을 갖추고 있어 군사력 증강 뿐 아니라 수출에서도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림팩(RIMPACㆍ환태평양해군합동훈련) 훈련에서 실사격 100% 명중률을 기록, 업계에서는 유사 무기체계인 미군의 '하푼' 대함미사일, 프랑스 '엑조세' 대함미사일을 능가하는 성능으로 평가받고 있다.
함정에서 적 함정을 공격하는 함대함 미사일은 사거리 150~200㎞인 해성은 2006년부터 양산돼 수십여기가 배치됐다. 해성은 잠대지 미사일로도 개발돼 북한의 잠수함발사 미사일(SLBM)에 대응해 북한 영토 가까이에서 은밀하게 공격할 수 있는 위협적인 존재이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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