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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범, 백승혜와의 만남 "몸으로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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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송호범 백승혜. 사진=tvN '택시' 캡처

택시 송호범 백승혜. 사진=tvN '택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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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택시'에 출연한 송호범·백승혜 부부가 자신들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4일 오후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는 여복종결자 특집으로 꾸며져 원투 송호범이 아내 백승혜와 출연했다.
이날 '택시'에서 송호범은 백승혜에게 첫 만남부터 끌렸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백승혜는 "송호범이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랑 정반대여서 저는 관심도 없었다. 그런데 이 사람의 행동을 보게 된 거다. 아버지가 안 계셔서 자상한 스타일에 끌렸던 것 같다"고 밝혔다.

송호범은 이어 "백승혜는 나같이 생긴 사람을 싫어했었다"며 "처제가 내 팬이었는데 아내는 '저런 애들 한 트럭 갖다 줘도 싫다'고 했다더라"면서 "내가 보여줄 수 있는 게 진심이었다. 내가 정말 좋아하고 사랑한다는 걸 몸으로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송호범은 또 "스케줄이 끝나면 무조건 와이프가 있는 곳으로 갔다. 내가 일하는 시간 말고는 무조건 와이프 옆에 있었다. 내가 없으면 정말 불편할 거라고 인식시켰다. 1년 반 정도 걸려 먹혀들었다"고 말했다.
백승혜 역시 "송호범은 지금도 식당을 가면 내 앞에 젓가락을 놔준다. 이런 작은 거에 감동 받지 않느냐"며 송호범에게 마음을 열게 된 이유를 고백했다.

한편 송호범 백승혜는 지난 2007년 부부의 연을 맺어 슬하에 세 아이를 두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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