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월드스타' 싸이를 비롯한 케이팝(K-POP) 스타들이 4일 오후 늦은 시간까지 시청 앞 광장에서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 행사에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방문해 방한 활성화 분위기를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이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주최로 오후 7시부터 열린 '2015 서머 케이 팝 페스티벌(Summer K-POP Festival)'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위축된 국내 관광시장 활성화를 위해 국내 정상급 케이팝 스타들이 총출동했다.
특히 오후 9시30분께 마지막 무대에 가수 싸이가 오르자 행사 분위기는 최고조로 달아올랐다.
3년 만에 서울광장 무대에 다시 선 싸이는 이날 붉은색과 흰색 의상을 입고 '라잇 나우(Right Now)', '연예인', '젠틀맨', '강남스타일' 등 자신의 히트곡을 부르며 특유의 열정적인 퍼포먼스와 무대 매너를 선보였다.
다만, 한 외국인은 "함께 한국어 학원에 다니는 같은 반 친구가 알려주지 않았다면 이번 공연에 오지 못했을 것"이라며 "외국인들에게 행사 홍보가 미흡했던 것 같다"고 지적해 아쉬움을 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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