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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前 여친 "여전히 꽃뱀 취급" 추가 문자 재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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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사진=스포츠투데이 DB

김현중. 사진=스포츠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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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 최씨가 다시 입장을 표명했다.

3일 최씨는 보도자료를 통해 “안녕하세요.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입니다. 다시 제 입장을 보냅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최씨는 “이재만 변호사님은 왜 문자를 법원에 제출하지 않고 언론에 공개하느냐고 하더라. 제가 먼저 묻고 싶다. 이재만 변호사님은 어떤 근거를 갖고 언론 인터뷰를 하시나”라고 전했다.

이어 “이 변호사의 인터뷰를 보니 지난해 7월 임신 및 중절 사실을 인정했다”라며 “다만 ‘그 아이가 김현중의 친자인지 알 수 없다’며 저를 여전히 꽃뱀 취급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연예인 J양과 관련한 부분에서 이 변호사가 “이미 헤어진 이후다. 그런데 (최씨가) 강제로 무단침입했다”라며 자신을 범죄자 취급했다고 억울해했다.
이에 최씨는 당시 김현중과 주고 받은 문자 내용을 추가 공개했다. 중절 수술 3일째, 최씨는 김현중의 집에서 몸조리를 하고 있었으나 김현중은 최씨가 집에 간 줄 알고 여자 연예인 J씨와 집에 왔고, 최씨가 들어오자 당황한 나머지 폭행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최씨는 임신 사실에 의문을 품는 이 변호사의 허위사실 인터뷰에 문제를 제기하며, “변호사님이 아무런 증거도 없이 허위 사실을 말씀 하시니까 저는 문자를 통해 정황 증거를 갖고 반박하는 것”이라며 “이재만 변호사님이 거짓을 말하는데 침묵할 수는 없다”고 강경한 입장을 거듭 밝혔다.

마지막으로 최씨는 “제가 이렇게 직접 입장을 들고 나오는 이유는 제가 잘했다는 게 절대로 아니다”라며 “단순히 이재만 변호사의 허위 주장을 제대로 잡기 위한 반박이다. 그리고 허위 사실에 대해서는 계속 정정하겠다”고 마무리 지었다.

앞서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 최씨는 지난달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현중 측 변호인인 이재만 변호사의 주장을 증거와 함께 세세히 반박했다. 최씨는 임신을 비롯해 유산, 폭행까지 모두 사실이라고 전했다.

이에 김현중의 법률대리인 측은 “최씨 인터뷰를 중점적으로 보도한 언론 매체와 언론플레이로 김현중의 명예를 훼손한 최씨 측 변호사를 상대로 민·형사상 고소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현중 측 법률대리인은 “증거 제출은 법원에 하는 것이지 언론 보도를 통해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라며 “문자 메시지를 증거로 내세우고 있는데 법적으로 입증할 증거를 제시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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