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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타는 우즈 "부활이야? 부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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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큰론스 최종 4라운드 공동 18위 "감 잡았다니까", 메리트 생애 첫 우승

썸타는 우즈 "부활이야? 부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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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큰 진전이 있었다."

'추락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ㆍ사진)가 부활에 대해 여전히 강한 자신감을 표명했다. 자신이 호스트로 나선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퀴큰론스내셔널(총상금 670만 달러)에서는 공동 18위(8언더파 276타)에 올라 가까스로 체면치레를 했다. 3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게인즈빌 로버트트렌트존스골프장(파72ㆍ7425야드)에서 끝난 최종 4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보탰다.
1, 2라운드에서 각각 3언더파와 5언더파를 몰아치며 공동 5위에 올라 기대치를 부풀렸다가 전날 3타를 까먹어 아직은 들쭉날쭉한 경기력 때문에 고민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역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었다. 10번홀(파4)까지 버디만 5개를 솎아내 공격력은 상당히 좋아졌다.

문제는 11번홀(파3)의 8m 거리에서 3퍼트 보기, 12번홀(파4)의 티 샷 미스 보기, 14번홀(파5)에서는 심지어 96야드 거리의 어프로치 샷을 워터해저드에 빠뜨리면서 보기를 더하는 등 일관성이 떨어지는 샷에서 출발하는 수비력이다. 우즈는 그래도 "새 스윙에 적응하면서 모든 샷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숏게임도 곧 자리를 잡을 것"이라고 했다.

트로이 메리트(미국)가 생애 첫 우승을 일궈내 우즈에게 우승컵을 건네받았다. 2010년 투어에 합류해 96경기 만이다. 3라운드에서 무려 10언더파의 폭풍 샷으로 단숨에 공동선두로 올라선 뒤 이날 4타를 더 줄여 3타 차 우승(18언더파 266타)을 완성했다. 우승상금이 120만6000달러(14억원)다. 또 다른 공동선두 케빈 채펠(미국)은 반면 6오버파의 난조로 공동 18위로 추락했다.
국내 팬들의 시선이 집중됐던 김민휘(23)는 버디 4개와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를 기록하는 요란한 스코어카드를 작성하며 2오버파를 기록해 공동 11위(10언더파 274타)로 밀렸다. 한국은 최경주(45ㆍSK텔레콤)가 공동 30위(6언더파 278타), 박성준(29)이 공동 52위(3언더파 281타)다. 노승열(24ㆍ나이키골프)은 6오버파로 가시밭길을 걸어 꼴찌인 75위(9오버파 293타)에 머물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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