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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고추아가씨, 9대 가왕 등극…서유리 "이용신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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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복면가왕.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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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복면가왕'에 출연한 복면가수 고추아가씨가 '노래왕 퉁키'의 가면을 쓰고 있었던 가수 이정을 한 표 차로 이기고 9대 가왕에 등극했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1라운드에서 승리한 4명의 복면가수들이 솔로 무대에서 대결을 펼쳤다. 이어진 9대 가왕전에서 고추아가씨는 퉁키를 누르고 50대 49로 승리를 거뒀다.
고추아가씨는 "상상도 못했다. 이 무대를 준비하는 것만으로 너무 행복했다. 많은 분들이 절 선택해줘 감사드린다.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셔서 감사하다. 더 좋은 모습 많이 보여 드리겠다"고 9대 가왕이 된 소감을 말했다.

한편 지난 주 방송에서 '복면가왕'에 출연한 성우 서유리가 '고추아가씨'의 정체를 성우 이용신으로 예측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용신은 2003년 투니버스 5기 공채 성우로 데뷔했다. 1997년에는 강변가요제에 출전해 인기상을 받기도 했다. 2004년 '달빛천사'의 주인공 역을 맡아 오프닝과 엔딩곡을 불렀다. 이후 다수의 애니메이션 주제가는 물론 1000여곡의 CM송을 부르며 이 분야에 이름을 알렸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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