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꿈과 희망을 담은 초등학생 미술작품 13점, 공사장 민원을 예방
일반적으로 건축공사장은 소음·분진 등 발생으로 인근 주민들에게 불편을 주는 시설로 인식되고 있다.
구는 공사장 가설울타리에 인근 학교 학생들로부터 미술작품을 받아 지난 3월부터 착공된 현장을 중심으로 신축공사장 가설울타리에 13점을 설치, 운영 중인데 제출된 작품들은 개인 사생활 침해의 소지가 있어 학생들의 이름은 기재하지 않고 제출된 학교명만 표기했다.
설치대상은 20m 이상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신규 착공된 공사업체이며 설치기간은 건축공사가 완료되고 가설울타리가 철거할 때까지다.
설치된 장소를 보면 역삼동 826-21, 833, 708-35, 725-66, 783-21번지, 논현동 254-22, 62-7, 94번지, 청담동 15-1, 99-9번지, 세곡동 600번지, 신사동 587-21번지 등이다.
박은섭 건축과장은 “건축공사장 가설울타리를 활용한 도심 갤러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공사장 인근 주민들간의 민원발생을 억제하고 아름다운 도시로 탈바꿈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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