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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규 4주간 부상 재활…아내 유하나 심경 "기다릴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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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규 유하나. 사진=유하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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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야구선수 이용규의 부상 소식에 팬들의 염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아내인 배우 유하나가 심경을 알렸다.

3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이글스-KIA타이거즈 전에서 이용규는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이용규는 1회말 공격에서 박정수의 9구에 왼쪽 종아리 부근을 맞고 헬멧을 바닥에 내던지고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며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했고, 결국 들것에 실려 그라운드 밖으로 나갔다.

앞서 이용규는 잠실-두산 전에서도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교체되기도 했다.

이날 유하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헬멧을 집어던질 때 그 사람은 아파서 집어던진 것보다 다치면 분명 야구를 짧게든 길게든 못하게 되는 게 너무너무 화가 나서 던진 거라는 걸 나는 너무 잘 알아서, 다친 것도 속상했지만 그 모습이 더 마음 아프게 했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쉬는 걸 진짜 싫어하는데, 야구할 때가 제일 행복하다고 말하는 사람인데"라며 "부상 정도를 떠나서 너무 화가 나고 속상하다. 아픈거 진짜 잘 참는 사람인데 너무 아파해서 연락올까 핸드폰만 붙잡고 기사 올라오는 것만 기다릴 수밖에 없는 저는 너무 여러 감정이 밀려온다"고 하며 속상한 마음을 전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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