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시청 수사 당국자들은 이날 도쿄 도시마(豊島)구에서 카펠레스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프랑스 국적의 카펠레스는 마운트콕스의 시스템에 접근해 잔액 데이터를 부정한 방법으로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비트코인 소실이 카펠레스의 '자작극'인지 여부를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카펠레스는 체포 전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코인 소실의 책임은 내게도 있어 죄송하게 생각하지만 훔친 사람을 찾고 싶다"고 말했다.
발행 기관의 통제 없이 P2P(다자간 파일공유) 기술을 통해 이용자들 사이에서 익명으로 거래된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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