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인승 버스에는 대우조선해양 직영·협력업체 근로자 65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사고 직후 차량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10여명을 50여분에 걸쳐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40대 협력업체 근로자 1명은 끝내 숨을 거뒀다. 부상 정도가 심해 부산시내 대학병원으로 이송된 근로자도 있어 추가 사망자 발생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휴가기간에 현장을 나온 직원들이 퇴근을 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경위와 피해 규모를 파악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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