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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외고 지정취소 대신 '2년후 재평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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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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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31일 특수목적고 지정취소 위기에 놓였던 서울외국어고등학교(서울외고)에 '2년 후 재평가' 결정을 내렸다.

시교육청은 이날 오전 "서울외고가 청문에서 미흡한 항목에 대해 적극 소명하고 개선의지를 보였다"며 "지정취소 대신 2년 후 재평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외고는 지난 21일 열린 청문에서 평가 미흡항목에 대한 개선 방안과 함께 교원전문성 신장·사회통합전형 충원률 향상·학생교육활동을 위한 재정지원 강화 방안 등을 내놓았다.

시교육청은 "서울외고에 대한 재평과 과정이 학교발전에 위한 재도약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울외고가 설립목적에 부합하는 학교운영이 될 수 있도록 지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울외고는 재단인 청숙학원의 김기회 이사장 명의로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교육청의 결정을 계기로 학교발전과 학생교육을 위해 뼈를 깎는 마음으로 미흡한 내용을 보완, 보충하기로 했다"며 "개선책을 면밀히 세워 구체적으로 실행해 좋은 학교 만들기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외고는 지난 4월 시교육청의 특목고 운영성과평가 결과 기준 점수(60점) 미달로 지정취소 청문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후 시교육청이 서울외고에 대해 세 차례 청문을 진행했지만 학교측은 평가 결과가 공정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참석하지 않았다.

이에 지난 5월 시교육청은 결국 서울외고에 대한 특목고 지정취소 결정을 내리고 교육부에 지정취소 동의를 신청했다.

하지만 지난 9일 교육부가 서울외고에 대해 소명 기회를 추가로 부여하라고 권고하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이후 시교육청은 서울외고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청문을 재개했고, 결국 이날 기존 결정을 뒤집고 유예안을 선택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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