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여름방학 중 아이들이 다양한 생태체험 할 수 있는 ‘아차산생태공원 여름방학 특별프로그램’ 운영
광진구 광장동에 있는 아차산 생태공원은 2만3450㎡ 면적에 생태자료실, 자생식물원, 습지원, 소나무 숲, 체험학습 논 등이 테마별로 꾸며져 있어 구민들에게 건강하고 쾌적한 쉼터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28일부터 시작돼 8월21일까지 ▲나뭇잎 따라 숲속여행 ▲수서곤충과 애벌레 ▲생생숲체험 ▲자연물 만들기 등 총 4개로 구성돼 있다.
각 프로그램은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아차산나눔이’숲 해설 자원봉사자들이 설명을 맡는다.
5~7세 자녀를 둔 부모라면‘나뭇잎 따라 숲속여행’에 참여해보면 어떨까.
곤충에 관심이 많은 아이를 위한 ‘수서곤충과 애벌레’는 물속에 사는 잠자리 애벌레, 물방개, 송장헤엄치기 등에 대해 알아보고 철사나 나뭇가지를 이용해 소금쟁이를 만들어보는 시간도 갖는다.
또 아이들에게 자연물주머니를 하나씩 나눠주고 숲에서 발견하는 자연물을 주머니에 모아놨다가 그 속에 담긴 자연물의 생김새와 특징 등을 공부하며 배워보는 ‘생생숲체험’, 나뭇가지와 도토리를 이용해 꽃다발과 피노키오를 만들어보는 ‘자연물 만들기’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15~20명 내외로 진행되며 참가비와 재료비는 무료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면 프로그램 시작 전까지 선착순으로 아차산 생태공원 홈페이지(www.gwangjin.go.kr/achasan/)를 통해 사전 예약접수를 해야 한다.
이 밖에도 아차산 생태프로그램은 연말까지 ▲아차산에 있는 나무들에 대해 알아보고 직접 관찰하며 나무의 고마움을 이해하는‘아낌없이 주는 나무’ ▲아차산에서 노랑망태버섯이 많이 생기는 이유를 알아보고 버섯을 관찰하는‘노랑망태버섯을 찾아봐’ ▲각 계절별 곤충들의 역할과 특징 등을 배우는‘내가 좋아하는 곤충’ ▲가지치기한 나뭇가지와 채집한 열매 등 자연물을 활용해 우리 가족만의 작품을 만들어보는 ‘가족생태공작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아이들이 멀리가지 않고도 유익하고 재밌는 생태체험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만들었으니 많이 참여해보기 바란다”며“앞으로도 구는 자연생태계 학습장과 체험공간 등 아차산의 다양한 곳에서 생태계 생물들이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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