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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업계, 체질 개선으로 업황부진 정면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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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황부진 타개전략…금호타이어는 내달 종합 컨설팅, 한국타이어는 조직개편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타이어업체들이 업황 부진을 타개하기 위한 체질 개선에 나섰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8월초 종합 컨설팅을 시작한다. 글로벌 경쟁력 등에 대해 전방위적인 경영 진단을 받게 된다.
금호타이어 경영진과 주주협의회는 종합적인 경영 진단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앞서 최근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금호타이어의 실적 부진을 강도높게 질타하면서 경영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박 회장은 지난 17일 열린 '2015년 하반기 임원 전략경영세미나'에서 금호타이어의 계속되는 실적 부진을 위기로 규정하고 회사의 전략 방향부터 재정립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 회장은 품질, 생산, 기술력, 영업, 관리 전 분야에서 금호타이어의 수준이 하락하고 있다고 질타하며 경쟁사 대비 실적 부진에 대한 원인 분석 및 대책, 설비투자 및 연구개발 강화 등 사업 전반에 걸친 혁신을 주문했다.

이에 따라 금호타이어는 비상경영체제를 유지하면서 각 본부 단위로 문제점 파악 및 해결책 찾기에 나섰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회장이 지시한 내용들에 대해 분석하고 해결책을 도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타이어는 조직 개편 등을 통해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한국타이어는 최근 크로스펑셔널팀(CFT)을 구성했다. CFT는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대응하고 각종 당면 과제에 대한 솔루션을 찾기 위해 신설됐다. CFT는 주요 부서에서 A급 인력 40명이 차출돼 구성됐으며 임원부터 대리까지 다양한 직급이 포함됐다. CFT는 최근 고전하고 있는 중국시장에서의 판매 강화, 기업문화 개선, 유통전략 등에 대해 연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한국타이어는 효율적인 조직 운영을 위한 조직 개편을 진행할 예정이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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