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아프간 정부 관계자는 오마르가 2~3년 파키스탄 국경 국처에서 숨졌다고 밝혔다.
탈레반의 대변인 자비훌라 무자헤드는 이날 블름버그 통신과 전화통화에서 자신들도 정보를 모으고 있으며, 조만간 성명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1994년 10월 아프간에서 탈레반을 결성한 오마르는 1996∼2001년 탈레반이 아프간 정권을 장악했을 때 정신적 지도자 역할을 했다.
탈레반은 지난 15일에도 아프간 정부와 탈레반의 평화협상을 지지하는 성명을 내는 등 몇 년 동안 오마르 명의의 메시지를 발표해 왔다.
미국은 오마르에 대해 1000만달러(약 116억원)의 현상금을 걸어 놓은 상태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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