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경남 고성군보건소에 따르면 이달 초 고성군 동해면의 한 마을에 사는 70대 여성은 밭일을 다녀온 후 발열과 무기력 증세를 보여 창원의 모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24일 숨졌다.
진드기에 물려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6~14일 정도의 잠복기 후 38도 이상의 고열을 동반한 무기력증, 식욕저하,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사람들의 야외활동이 많은 봄~가을과 참진드기의 활동 시기가 겹친다면서 참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예방의 최선이라고 말했다.
또 "야외활동 후에 열이 나고 근육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빨리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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