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송학식품이 대장균과 식중독균이 대량 검출된 식품을 2년 동안 유통해 온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6일 인천 중부경찰서는 식품위생법 위반 등의 혐의로 송학식품 대표 A(63·여)씨를 포함 총 1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 중 일부는 2013년 1월 조작한 서류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해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을 받은 혐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송학식품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대장균 등이 검출된 제품의 회수 명령을 수차례 받았지만 이를 지키지 않고 포장만 바꾼 채 계속 판매를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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