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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사태]평택성모병원은 '괘씸죄'?…피해 지원도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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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1차 유행의 근원지인 경기도 평택성모병원이 정부의 메르스 피해 지원대상에서 제외됐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7일 세종정부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평택성모병원은 최초 확진자가 전원되고 중환자를 제외하고는 환자들이 없는 상태에서 자진 휴원해 지원대상에서 빠졌다"고 밝혔다.
평택성모병원은 지난 5월15~17일 최초 확진자가 사흘간 입원하면서 이 환자의 아내를 포함해 37명의 감염자가 발생하면서 같은달 29일부터 자진폐쇄했다 전날 다시 병원문을 열었다.

당시 이 병원은 메르스 환자가 급격히 확산되자 보건당국에 '코호트 격리(병원이나 병동 통째로 격리)'를 요청했다 거절당했다는 주장을 펴기도 했다.

한편, 보건당국은 평택성모병원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를 보건복지부 장관의 지시로 비공개했다는 의혹에 대해 "전문가들의 합의가 부족해 대외적으로 발표하기는 부적절하다고 역학조사위원회가 결론내렸다"고 해명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열린 역학조사위원회에선 평택성모병원에 대한 역학조사 중간조사에 대해 논의했지만, 전파 경로에 대한 조사 결과가 미흡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은 "메르스의 감염경로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면서 "감염경로는 국제적으로도 굉장히 중요한 문제인 만큼 신중한 검토와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고 전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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