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금융상품·파산기관 매물정보 데이터 공개

[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예금보험공사(사장 곽범국)는 7일 예금자보호대상 금융상품 및 파산금융기관 매물정보에 대하여 오픈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오픈 API는 데이터를 일정한 형식으로 외부에 개방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게끔 하는 방식이다. 예보가 제공하는 오픈 API서비스는 공공데이터 포탈(www.data.go.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예금자보호대상 금융상품은 각 금융회사별 예금자보호대상 금융상품 목록에 대한 정보로 예금자들이 금융회사 거래시 가입 상품의 보호여부 확인에 활용할 경우 선의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파산기관 매물정보는 파산금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 비상장주식 등 매물에 대한 세부정보로 매수 희망자들이 쉽게 대상 매물에 대한 정보를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서비스는 예보가 보유한 데이터 중 국민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항목을 우선적으로 개방한 것이다. 예보는 홈페이지에서 의견수렴을 거쳐 정보들을 추가로 공개해 나갈 방침이다.

이승종 기자 hanaru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