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탤런트 김은오가 무면허 음주운전을 한 후 적발을 피하기 위해 동승한 여자친구에게 허위 자백까지 강요한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과거 그의 앨범이 재조명 되고 있다.
김은오는 연기자로 활동하다 지난 2014년 10월 생애 첫 싱글앨범을 발표했다. 뮤직비디오 배우로 먼저 섭외가 된 김은오는 약간의 내레이션을 녹음하기 위해 녹음실을 찾았다가 특유의 저음 목소리로 작곡가와 제작 스태프들을 매료시켜 노래까지 하게 됐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부장검사 이완식)는 6일 범인도피교사 및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측정 거부·무면허운전) 등의 혐의로 김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3월29일 술을 마신 상태에서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포장마차에서 역삼동 소재 한 사설주차장까지 2㎞를 무면허로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씨에게서 술 냄새가 나고 얼굴이 붉은 점, 부자연스런 보행 자세 등을 수상쩍게 여겨 김씨에게 3차례 음주측정을 요구했다. 하지만 김씨는 운전한 사실이 없다며 25분가량을 그 자리에서 버티며 이를 거부했다.
검찰 관계자는 "과거에도 음주운전 전력으로 면허가 취소된 상태였다"고 전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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