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원내대표와 서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 직후 만나 약 12분 동안 비공개로 이야기를 나눴다. 친박계가 유 원내대표의 사퇴 시한을 오늘 내로 정하고 있기 때문에 거취 문제가 논의됐을 가능성이 있다. 다만 유 원내대표와 서 최위원은 면담 내용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중 거취에 관해 말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오늘 본회의 처리를 잘 하는 게 우선"이라고만 답했다.
서 최고위원도 "(유 원내대표와) 잠시 이야기 나눈 것은 사실이지만, 유 원내대표와 나눈 이야기를 말하는 것은 온당치도 않고 예의도 아니다"고 밝혔다.
전슬기 기자 sgju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