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휘발유 ℓ당 1584.6원…경유는 1.3원 하락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지난 4월부터 9주 연속 상승한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이 이번주 등락을 반복하다 소폭 상승했다. 서울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0원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 다음주에는 소폭 하락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의 휘발유 가격이 ℓ당 1600.4원으로 가장 비쌌지만 전주 대비 0.3원 하락했다. 가장 저렴한 상표는 알뜰-자영주유소(1553.6원)로 최고가와 ℓ당 46.8원 차이가 났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은 1.0원 하락해 ℓ당 1674.9원을 기록했다. 전국 평균 대비 90.3원, 최저가 지역인 경북(1565.2원)과는 109.7원 차이가 났다.
휘발유 가격은 국제유가가 소폭 하락하면서 다음주 소폭 떨어지거나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가 원유 재고의 예상 외 증가, 미 원유 시추기 수 증가, OPEC 생산 증가 등으로 소폭 하락했다"며 "국내 유가 역시 소폭의 하락세 내지 보합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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