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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1언더파 "아이언 샷 좋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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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브라이어 둘째날 공동 26위, 랭리와 베가스 공동선두, 박성준 10위

타이거 우즈가 그린브라이어 둘째날 11번홀에서 두번째 샷을 하고 있다. 화이트설퍼스프링스(美 웨스트버지니아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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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아이언 샷이 확실히 달라졌다.

타이거 우즈(미국)가 4일(한국시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화이트설퍼스프링스 디올드화이트TPC(파70ㆍ7287야드)에서 이어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그린브라이어클래식(총상금 670만 달러) 2라운드에서 1언더파를 보태 공동 26위(5언더파 135타)를 달리고 있다. 스콧 랭리(미국)와 조나탄 베가스(베네수엘라) 등 공동선두(9언더파 131타)와는 4타 차, 아직은 우승 경쟁이 충분한 자리다.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었다. 무엇보다 아이언 샷의 그린적중률이 이틀 연속 77.78%를 기록하는 등 공격력이 살아났다는 게 고무적이다. 우즈는 실제 12번홀(파5)에서 '2온'에 성공한 뒤 3.6m 이글퍼트가 홀을 맞고 튕기는 등 최근 볼 수 없었던 위력적인 플레이를 과시했다. 17번홀(파5)에서는 티 샷이 워터해저드에 들어가면서 1벌타를 받았지만 100야드 거리의 어프로치 샷으로 핀을 맞히면서 파 세이브에 성공하는 위기관리능력을 곁들였다.

마지막 18번홀(파3) 버디가 백미다. 180야드 거리에서의 7번 아이언 샷을 1.5m 거리에 떨어뜨린 뒤 버디를 낚아 기어코 언더파 스코어를 작성했다. 홀 당 평균 퍼팅 수 1.79개로 스코어를 더 줄이지 못한 게 오히려 아쉬움으로 남았다. 우즈와 동반플레이를 펼친 '퍼팅 스승' 스티브 스트리커(미국)는 이븐파에 그쳐 합계 1언더파로 '컷 오프'됐지만 역할은 다 했다. 캐디를 맡았던 부인까지 우즈의 등을 두드리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박성준이 5언더파를 몰아치며 공동 10위(7언더파 133타)에 진입해 국내 팬들의 관심이 더욱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2부 투어 격인 웹닷컴투어를 통해 올해 PGA투어에 입성해 지난 1월 휴마나챌린지 공동 2위로 이미 가능성을 검증받은 선수다. 이날은 그린을 딱 두 차례만 놓치는 '송곳 아이언 샷'으로 버디만 5개를 솎아내 3라운드에 대한 기대치를 부풀리고 있다.
노승열(24ㆍ나이키골프) 역시 5타를 줄여 공동 16위(6언더파 134타)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2주 전 페덱스주드 공동 3위 이후 서서히 상승세를 타는 모양새다. 배상문(29)은 우즈의 공동 26위 그룹에 있다. 세계랭킹 3위 버바 왓슨(미국)이 이 그룹에 합류해 2주 연속 우승이자 시즌 3승 사냥의 기회를 엿보고 있다. 김민휘(23)는 1타를 더 줄여 공동 69위(2언더파 138타)에서 가까스로 3라운드에 진출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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