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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등 한류문화 종사자 5년간 8000명 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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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K팝 등 한류 문화산업에 힘입어 2017년까지 관련 종사자수가 25만3000명대로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5년래 무려 8000명이상의 신규수요가 기대되는 것이다. 이 같은 추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해외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콘텐츠 제작인력의 실무능력을 키워야 한다는 제언이 제기된다.

4일 한국고용정보원이 발표한 '한류문화 산업의 인력 수요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한류문화 산업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관련 종사자는 2012년 24만5084명에서 2017년 25만3152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산됐다. 연 평균 0.18% 증가율이다.
분야별로는 종사자 비중이 40%에 육박하는 게임분야에서 연평균 0.35%씩 증가할 전망이다. 게임 종사자는 2013년 9만8296명에서 2017년 10만50명으로 10만명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다.

음악분야는 8만1356명에서 8만2313명으로 연평균 0.23% 늘어날 것으로 추산됐다. 영화분야는 3만1472명에서 3만1967명으로 0.31%의 증가율이 기대된다. 다만 방송부문은 3만9766명에서 3만8822명으로 줄어 전망기간동안 매년 0.48%의 감소세가 예상됐다.

보고서는 "한류문화산업 시장에서 2017년까지 8000명의 신규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며 종사자 인력, 경력관리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국내 산업환경의 변화에 민감한 특성으로 인해 그 어떤분야보다 인력활용과 양성에 어려움이 있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 "한류 인력양성을 위해서는 정부의 개입을 최소화하고, 정부는 인력 양성, 관련 법제도 정비, 순수 예술의 진흥 등 인프라 구축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보고서는 마케팅 인력의 역량강화, 해외 인적네트워크 구축, 콘텐츠 제작인력의 실무능력 배양, 인력의 다양성 확보 등을 향후 과제로 꼽았다.

보고서는 "서비스산업의 경쟁력 강화로 여타 산업적인 부가가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국내 한류문화 콘텐츠 시장의 각종 규제를 과감히 철폐하고 시장경쟁을 도입하려는 강력한 리더십이 요구된다"고 제언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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