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주화물선, 3일 ISS로 발사 예정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다른 하루의 시작
다른 우주의 태양
다른 비행의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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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또 다른 태양이 뜬다. 내일은 또 다른 도전이 있다.
최근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향하던 우주화물선이 공중 폭발하는 등 식량 공급에 차질이 빚어졌다. 지난주 일요일(현지 시간) 스페이스X의 팔콘9 로켓이 ISS로 향하다 발사된 지 2분19초 만에 폭발한 사고가 발생했다. ISS에 머물고 있는 우주비행사들이 생활하기 위해서는 식량 등 정기적 화물 공급이 필수적이다.
프로그레스 호가 순조롭게 발사되고 순항하면 오는 일요일 오전 3시13분에 ISS에 도킹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상에서 추가 공급이 없더라도 ISS에는 현재 10월까지 충분히 견딜 수 있는 비상식량 등이 비축돼 있다.
한편 우주에서 1년 체류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미국의 우주비행사 스콧 켈리(Scott Kelly)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우주에서 촬영한 석양을 전 세계 네티즌들에게 공개했다. 스콧 켈리는 "우주에 체류한지 96일이 됐다"며 "태양이 반쯤 가려진 석양을 우주에서 펼쳐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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