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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뮤직이 라디오를 대체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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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음악 듣는 방법이 라디오에서 온라인으로 변화
음악 전문가가 직접 선곡하는 애플 뮤직, 라디오 대체할 것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애플의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 애플 뮤직이 라디오를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새로운 음악을 듣길 원하는 사람들이 더 이상 라디오보다는 온라인을 더 많이 이용하기 때문이다.

애플 뮤직은 지난 1일 애플의 운영체제 iOS 8.4와 함께 공개됐다. 애플 뮤직은 월 이용료만 지불하면 다운로드할 필요없이 온라인으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서비스이다.

애플 뮤직은 경쟁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들과 차별점을 갖고 시장에 진출했다. 타사의 서비스가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의해 음악이 추천되는 반면 애플 뮤직에서는 음악 전문가가 직접 플레이리스트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것은 마치 라디오 DJ가 해당 테마에 맞게 선곡 리스트를 결정하는 것과 유사하다.
새로운 음악을 듣는 경로가 라디오에서 온라인으로 역전됐다.(사진=비즈니스인사이더)

새로운 음악을 듣는 경로가 라디오에서 온라인으로 역전됐다.(사진=비즈니스인사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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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뮤직은 새로운 음악을 찾는 방법이 변화하고 있는 시점에 출시됐다. 시장 조사업체 에디슨 리서치에 따르면, 신곡을 듣는 경로가 처음으로 라디오에서 온라인으로 역전됐다. 2010년 39%의 사람들이 신곡을 듣기 위해 라디오를 이용했지만 5년이 지난 라디오 이용률은 7%가 줄어 32%에 그쳤다. 같은 기간 온라인을 통해 신곡을 듣는 이용자는 31%에서 44%로 대폭 늘었다. 애플 뮤직이 이 같은 흐름을 적극 이용한다면 라디오를 통해 음악을 알렸던 음반 시장은 새로운 변화를 맞이할 전망이다.
애플 뮤직은 1인 월 9.99달러, 6인 가족 월 14.99달러로 이용 가능하며 이용자 확대를 위해 애플은 첫 3개월간은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애플은 당초 3개월 무료기간에는 저작권료를 제공하지 않겠다고 했다. 이에 미국의 팝가수 페틸러 스위프트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우리가 애플에게 공짜 아이폰을 요구하지 않는 것처럼 애플도 우리에게 무료로 음원을 제공하라고 요구하지 마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애플은 즉각 무료 이용 기간에도 저작권료를 지불하겠다고 정책을 변경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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