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대표 최고중진회의 비공개 지시
-유승민 원내대표 거취 문제 논쟁 의식한 것 아니냐 추측
-비박계 "어짜피 이야기 다 나올텐데"
[아시아경제 전슬기 기자, 김보경 기자]새누리당이 1일 최고위원중진연석회의를 비공개로 진행했다. 비공개 회의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결정한 것으로 친박(친박근혜) 서청원·이정현 최고위원은 참석하지 않았다.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의 거취 문제에 대해 논쟁이 벌어질 것을 이유로 비공개를 결정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회의에는 김 대표와 유 원내대표, 원유철 정책위의장 등 지도부를 비롯해 친박계인 정갑윤 국회 부의장과 비박계 '맏형'격인 이재오 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친박 핵심으로 분류되는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추가경정예산 편성 보고를 위해 출석했다.
친박계인 서 최고위원과 이 최고위원은 개인사정을 이유로 회의에 불참했다.
실제로 비박계로 분류되는 정병국 새누리당 의원은 회의에 들어가며 "오늘 비공개에 대해 연락을 못 받았다"며 "어차피 다 이야기가 나올 텐데"라고 밝혔다.
전슬기 기자 sgjun@asiae.co.kr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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