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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진출 한국기업 임원 돌연 귀국… 현지 주재원 억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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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한국의 보광그룹 계열사 중국 현지 공장 책임자들이 갑자기 귀국한 뒤 나타나지 않으면서 중국 근로자들이 한국 주재원을 억류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장쑤성 우장시에 있는 보광전자기술 쑤저우공장의 법인장과 재무 담당 책임자가 이달 중순 귀국한 뒤 복귀하지 않고 있다.
회사 측 역시 이들이 귀국한 뒤 지난 24일 사내 공고를 통해 '회사 생산계획 변경을 위해 25일부터 내달 5일까지 휴가에 들어간다'고 밝힌 뒤 26일부터 공장구내 거주자를 제외한 근로자들의 구내 진입을 막고 구내식당 운영도 중단한 상태다.

이에 따라 중국 현지 직원들은 회사의 갑작스러운 조치가 비정상적인 공장 폐쇄를 위한 것으로 판단, 한국 주재원 4~5명을 공장 내부에 억류하고 임금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상하이 총영사관은 억류된 주재원들의 신변 보호를 중국 공안 당국에 요청하고 경위 파악에 나섰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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