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아시안게임 역도스타 김병찬(46)이 강원도 춘천 자신의 자택에서 홀로 숨진 채 발견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30일 춘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7시20분께 춘천시 후평동의 한 임대 아파트에서 김병찬이 숨져 있는 것을 이웃 주민 김모(59)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김병찬은 1996년 교통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된 후 52만5000원의 메달리스트 연금으로 홀어머니와 함께 생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2013년 어머니마저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김병찬이 받는 연금은 보건복지부의 최저생계비 지급 기준(49만9288원)보다 3만원가량 더 많아 최저생계비(61만7000원) 지원을 받을 수 없었던 것으로 전해져 더욱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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