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인턴 출신 이진경씨, 디자인국제공모전 대상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아시아경제신문 디지털뉴스룸 디자인팀에서 인턴으로 근무한 이진경(23·여) 씨가 ‘제21회 2015 커뮤니케이션디자인국제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숙명여자대학교 시각·영상디자인과에 재학 중인 이 씨는 26일 경기도 성남시 코리아디자인센터 6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공모전 시상식에서 같은 학과 재학생인 김연신 씨와 공동출품한 인포그래픽 ‘이 결혼 반댈세!’로 일반/대학부 대상(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사단법인 한국커뮤니케이션디자인협회가 주최하는 이 대회는 국내외 디자인분야에서 손꼽히는 국제 공모전으로 올해 일반/대학생 부문에만 1800점 이상의 작품이 출품될 정도로 규모가 크다. 본상 이상을 수상하면 그만큼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한편 이 씨는 “인턴 경험은 인포그래픽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면서 “예쁘고 정리된 디자인을 넘어 독자를 고려해 꼭 필요한 정보를 선별하고 주제와 내용에 맞게 전달 방식과 스타일을 기획하는 능력이 중요함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 씨는 “인포그래픽 작업은 다양한 정보를 전달해 사람들의 삶을 좀 더 윤택하게 만들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쉽고 빠르게 정보를 전달하는 많은 작품을 만들어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디자이너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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