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이모(40대·여)씨는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자신의 아이들을 구해달라는 호소글을 게재했다.
이어 "아이들이 이렇게 된 것은 자신이 미리 아이들을 데리고 도망나오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근본적인 문제는 아이들의 아버지이자 남편 때문이다"고 털어놨다.
이씨는 약 20년 전 남편을 만나 남편에게 성폭행을 당해 임신했고 강제로 결혼했다. 결혼 후 남편은 이씨에게 낯선 남자들을 상대로 성매매를 강요했으며 말을 듣지 않으면 심한 폭력을 휘둘렀고, 성매매로 번 돈은 모두 남편의 몫이었다.
또한 "남편은 어린 아들들마저도 성매매로 내몰았다. 손님이 없을 때는 교육이란 명목으로 남편이 직접 성폭행을 했다"고 말했다.
결국 두 아들과 집에서 탈출한 이씨는 아이들에게 자유를 줄 수 있게, 아이들의 진실을 밝힐 수 있게 도와달라고 네티즌들에게 호소했다.
이 사연을 본 네티즌들은 "암담하네요. 이글이 널리 퍼지길 바랍니다" "진실이 밝혀져 죗값을 치르길 바란다" "가히 짐작도 상상도 안된다. 진실이 아니길 바라지만 진실이라면 전부 능지처참해야 한다"며 이들 모자가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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