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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메시지 투 스페이스' 두달만에 유투브 6천만건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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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현대자동차가 4월 13일 전 세계를 대상으로 선보인 '메시지 투 스페이스(A Message to Space: 우주로 보내는 메시지)' 브랜드 캠페인 영상이 두달만에 '유튜브(YouTube)' 조회 6천만 건을 돌파했다. 12일 오전 현재 유투브 조회건수는 6004만건을 넘어섰다. 한달만에 5천만건을 넘어선 이후 한달만에 1천만건을 기록하며 롱런채비에 들어간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캠페인은 우주비행사인 아빠를 그리워하는 딸의 마음을 전달할 수 있도록 제네시스를 활용해 우주에서도 볼 수 있는 초대형 메시지를 만들어 낸다는 내용이다. 미국 네바다주 사막 '델라마 드라이 레이크'에서 제네시스 11대를 주행해 초대형 타이어 트랙 이미지로 딸이 직접 쓴 메시지를 사막 모래 위에 구현했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만들어진 초대형 타이어 트랙 메시지는 '가장 큰 타이어 트랙 이미지(The largest tire track image)'라는 신규 항목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다.
4월 13일 공개 첫 주 만에 ▲전세계 광고 영상물 중 SNS 공유 건수 1위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지 '오토모티브 뉴스(Automotive News)'의 주간 바이럴 비디오 2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기업 영상으로는 이례적으로 미국 3대 방송사인 NBC, CBS, ABC에서 이번 캠페인의 감동적인 사연을 앞다투어 소개했다. 이번 캠페인 영상은 현대차가 지금까지 선보인 광고 영상 중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어 앞으로도 계속 기록 경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캠페인을 제작한 이노션 월드와이드는 지난달 '2015 뉴욕 페스티벌(New York Festivals 2015)'에서 이 캠페인으로 필름 부문 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메시지 투 스페이스'는 이번 광고제에 출품된 캠페인 중 단일 캠페인으로는 최다인 11개 부문에서 파이널리스트(본선 진출작)에 올라 수상 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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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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