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野, '메르스' 관련 복지부 장관 보고 청취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으로 정부의 방역체계에 대한 국민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31일 국회에서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으로부터 메르스 사태에 대한 보고를 받는다.

문 대표는 문 장관으로부터 메르스 감염 상황과 보건당국의 확산방지 노력 등을 보고받고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 메르스 확산에 대한 철저한 대처를 주문할것으로 알려졌다. 브리핑에는 같은 당 소속인 김춘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과 김성주 야당 간사도 참석한다.
새정치연합은 관계자는 "메르스 환자가 총 13명으로 늘어나는 등 잦아들 기미가 보이지 않자 당 차원에서 국가 질병관리체계를 직접 점검하고 복지위원들을 중심으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장관 보고를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초 문 대표는 31일 충북 오송에 있는 질병관리본부를 방문하기로 했다가 문 장관의 업무보고 청취로 계획을 바꿨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메르스 환자가 총 13명으로 늘어나자 보건당국의 미흡한 대응을 질타하며 문 장관의 책임까지 거론했다. 강선아 새정치연합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문 장관은 보여주기식 회의를 주재하며 아랫사람에게 호통과 질책으로 책임을 모면하려 하지 말고 직접 나서야 한다"며 "보건당국의 수장으로서 메르스로부터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킬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또 "정부는 애초 메르스가 '낮은 수준의 전염병'이라고 하면서 여론을 잠재우려고만 애썼다"라면서 "국민은 항상 위기에 녹음기처럼 원론적인 대책만 반복하고 대처하지 못하는 정부에 실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복지부가 메르스와 관련한 유언비어 유포자에 대해 수사를 의뢰하는 등 엄정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한 것에 대해서도 일의 우선순위가 잘못됐다는 비판이 잇따랐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