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순천시는 순천~여수공항을 오가던 공항버스가 폐업으로 인해 운행이 중단됨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96번 시내버스를 공항 내 승강장까지 경유토록 하여 공항버스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순천시에 따르면 공항버스의 적자 운행으로 인해 2012년과 2013년 두차례 이용요금 인상에도 불구하고 1일 평균 30~40명의 이용객으로는 매월 수백만원의 적자가 발생해 기존 운행업체의 폐업이 불가피한 실정이다고 밝혔다.
또한 “공항버스는 한정면허노선으로 적자 운행에도 불구하고 유가보조금 외 예산 지원을 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다“며 ”우선 96번 시내버스를 공항 내 승강장까지 운행하고, 항공기 운항시간에 맞춰 버스 운행시간을 조정하는 등 공항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 하고, 추후 이용실태 분석 등을 통해 직행노선 개설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운행시간 등은 순천버스정보시스템(http://its.sc.go.kr)을 참조하면 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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