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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메르스 관련 유언비어 고발 검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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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보건복지부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과 관련한 인터넷 등에서 돌고있는 각종 유언비어에 대해 강력 검토키로 했다.

권덕철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30일 오전 서울 마포구 대한병원협회에서 열린 병원협 긴급대책회의 직후 브리핑에 참석해 "유언비어에 대해선 복지부 대책본부 차원에서 불안해하지 말라고 안내할 것"이라며 "필요한 경우에는 사이버범죄 수사를 의뢰하는 방법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왕준 병원협회 정책이사는 "병원들은 밤을 세워 이번 대책을 준비하고, 특별한 창구를 통해 (메르스 감염)환자를 관리하는 만큼 증상이 있는 환자들은 병원에 오는것이 안전한다"면서 "3차 간염 등 근거없는 유언비어로 감염 의심자들이 병원을 기피한다면 이에 따른 손실이 더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병원협회는 이날 오전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이번 메르스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했다.

병원협회는 이날 회의 직후 기자회자회견을 통해 "난무하는 유언비어에 동요하지 말고 정부 시책과 병원계 대처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들은 "메르스가 의심되는 병력이나 감염자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며 본인과 가족을 위해 보건소에 신고하고 병원 치료에 대한 지침을 받아달라"면서 의료인들에게 환자 진료시 마스크 착용 등 스스로 보호해달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메르스 확진환자는 빠르게 늘고있다. 이날 메르스 확진 환자가 또 발생해 13명으로 늘었다. 새로운 감염자는 12번째 확진환자의 배우자로 최초 확진자가 지난 15~17일 입원한 병원에서 배우자를 간호하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이로써 B병원에서만 메르스 확진환자가 7명이 발생, 해당 병원은 자체 폐쇄했다고 병원협회는 전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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