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한국벤처캐피탈협회는 동아마이스터고등학교와 28일 서울 서초구에 있는 협회 회의실에서 ‘맞춤형 인재 육성을 위한 산학협력 MOU(업무협약)체결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협회의 8개 회원사가 공동 참여해 진행됐다.
이들은 우수기술 보유인력의 벤처업계 유입을 목적으로 벤처산업 및 중소기업 인력육성 지원, 산업체 구인·마이스터 구직 연계지원, 신기술 및 현장전문지식 교류, 산학연관 협력관계 구축, 지식재산에 관한 교육지원 등을 협력한다.
동아마이스터고등학교는 2009년 교육과학기술부를 통해 마이스터고로 지정됐다. 작년까지 총 1만70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현재 전교생 600여명이 재학 중이다.
박종곤 동아마이스터고 교장은 “사실은 마이스터고의 취지상 대기업도 좋지만 성장가능성이 높은 벤처기업에 취업하는 것이 기업과 학생의 입장에서 윈윈하는 것” 이라며 “이번 MOU를 통해 능력있는 학생들이 벤처기업에서 마음껏 꿈을 펼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용성 벤처캐피탈협회 회장은 “오늘 이 자리를 통해 벤처캐피탈이 기업의 자금지원 역할에서 더 나아가 양질의 생산인력 지원에 일조할 것"이라며 "벤처기업의 성장을 종합적으로 뒷받침하는 스마트머니의 역할을 굳건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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