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8일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마포석유비축기지에 대한 도시계획시설(공원, 녹지) 변경 결정안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마포석유비축기지는 1973년 1차 석유파동 이후 정부에서 석유 비축을 위해 1976~1978년 마포 매봉산 자락에 설치한 직경 약15~37m, 높이 약13~15m의 원통형 비축탱크 총 5기다.
2002년 월드컵경기 개최 계획에 따라 주변 환경 정비 차원에서 2000년 12월 경기도 용인으로 비축유 이송이 완료된 후 현재까지 방치돼 왔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