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배럴당 17센트(0.3%) 오른 57.68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유가는 미국 달러 강세 여파로 잠시 하락했지만 원유재고 감소에 영향을 받아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5월22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원유재고가 280만배럴 감소한 4억7940만배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110만배럴 감소보다 많은 것이다.
한편 미국의 지난주 산유량은 하루 956만배럴로 집계돼 44년 만에 최고치 기록을 세웠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