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관계자는 28일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확대를 위해 현재 부장이나 팀장 등 간부급에만 적용하는 것을 차장급까지 확대하는 방안 등에 대해 여러 각도에서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다만, 적용 대상을 비롯 성과급 차이를 얼마로 할 지, 기본급을 어느 정도로 정할 지 등에 대해서는 현실적인 면을 감안하겠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특히 공공기관 노조가 성과연봉제에 대해 거부감을 감추지 않고 있어 각 공공기관이 노사 대화를 통해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는 선을 조율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올 연말까지 30개 공기업을 대상으로 성과연봉제를 확대하고 내년에는 86개 준정부기관에도 도입할 방침이다.
세종=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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